본문 바로가기

The-Reader's 현장 답사

지역별 대장 아파트 및 매매 최고가 변천사 - 부산 (06년~20년)

 

지역별 대장 아파트 및 매매 최고가 변천사 1편 - 서울에 이어서 

지역별 대장 아파트 2편 부산 편입니다. 

 

서울 대장아파트 시세 변천사는 하기 링크 참조하세요~

 

g-leader.tistory.com/46

 

서울 년도별(06년~20년) 대장 아파트 및 매매 최고가 변화 (34평 기준)

안녕하세요 그리더입니다.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이런 의문 한번쯤 가져보셨을 겁니다. 이 지역의 지금 대장은 여기인데 이 아파트가 생기기 전 대장아파트는 어디였을까? 그리고 또 그 아파트

g-leader.tistory.com

대장 아파트를 보기 전에 간단하게 지역별 가격(선호도) 순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란색>빨간색>노란색>회색 순으로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파란색 점은 주로 동부산권에 몰려 있고, 그중에서도 해운대구에 가장 몰려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수영구 남구 동래구에도 파란색 점이 많고, 동래구, 연제구는 빨간색 점 비율도 높습니다. 

 

대략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남구 연제구 금정구가 아파트 매매가 상위권 지역으로 

과거의 대장 아파트들도 이 지역에 있었을 것이다라고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자 본격적으로 부산/울산 대장아파트 시세 변천사입니다.

서울아파트는 비교군으로 남겨뒀습니다. 

 

부산/울산의 대장아파트 및 최고가는 재고아파트 및 분양권 기준으로 산정하였습니다. 

현재 부산의 대장은 재건축 예정 아파트인 수영구 삼익비치타운이고 최고가 14억에 실거래 되었습니다.

 

2006년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바로 바닷가 앞에  평지에 형성된 3060세대의 대단지입니다. 

만약 30층 가량의 고층 아파트가 동간격 넓게 지어진다면

얼마나 멋진 신축 아파트로 변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1979년생 삼익비치 아파트가 2006년에도 실거래가로 대장이었습니다 

 

 

2007년 해운대구의 더샵 센텀파크

07년부터는 05년에 입주한 부산의 센텀시티가 대장의 자리를 되찾아옵니다.  

 

 

 

2008년 부터는 대장아파트가 해운대구 우동으로 남하합니다. 

 

2008년 연제구 연산동 연산 주공이 반짝 4.17억에 거래됩니다.

3억원 중반 가량이 08년 망미주공의 보통가격인 것으로 보아 제외하면

계속해서 센텀 트럼플월드가 대장아파트였습니다.  

 

2008년 ~ 2018년 대장  트럼프월드센텀 (2006년식, 564세대)

2006년식의 아파트로 지금 보더라도 상당히 세련되어 보이는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세대수 564세대로 대단지 아파트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센텀시티 역세권, 수영강과 바닷가가 가까운 위치, 번성한 상권, 너른 평지 등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환경덕에 10년간 대장 자리를 차지해왔습니다. 

 

2019년부터는 해운대구 내에서 대장이 센텀에서 마린시티로 대장지역이 바뀝니다. 

 

2019년 해운대 마린시티자이(2019년식, 258세대), 2020년  해운대 센트럴푸르지오 (2022년 입주예정 분양권, 548세대)

 

2019년 대장 마린시티자이 (2019년식, 258세대)

마린시티자이는 해운대 아이파크, 두산위브 더제니스 아파트와 함께

마린시티를 대표하는 아파트로 그 중에서도 대장입니다. 

주변 오래된 구축 아파트(마리나)와 잘 어우러지지 않게 독야청청 너무도 세련된 모습입니다. 

 

2020년 대장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 분양권 (2022년 입주예정 분양권, 548세대)

 해운대역 도보 3분의 명품입지입니다. 

 상권은 훌륭하지만 정주여건도 No1 일지는 의문입니다.

 관광객이 많고 길이 널찍널찍하게 정비되어 있지 않으며 다소 시끄럽다고 느낄 수도 있기에..  

 그러나 최상급 입지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고, 아파트 상품성, 해운대역 도보 3분 역세권이라는 조건은

 부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살고 싶은 곳이네요

 

[부산 아파트 대장의 변천사]

 

수영구→해운대(센텀→마린→해운대역) ---> 다시 삼익비치 재건축으로!

90년대에는 쭉 삼익비치 아파트,

2000년대 그 아래편 LG메트로시티 아파트가 대장을 차지해왔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센텀시티(센텀파크, 트럼프월드)가 대장이 되었습니다. 

2019년들어 마린시티자이가 들어서면서 대장의 자리를 탈취했으며

2020년에는 부산의 상승기를 맞아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 분양권이

대장의 위치를 빼앗은 형국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입지만 놓고 봤을때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는 최고 위치라고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삼익비치가 이미 다시 왕위를 찬탈했기에, 삼익비치 자리에 신축이 들어서면

또 오랜동안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을 처음 임장하시는 분들은 LG 메트로시티부터 해운대센트럴자이까지 쭈욱 이동해보시면

부산 아파트의 현대사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걸어서는 4시간 정도 걸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