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주간 가격 흐름 동향 (한국감정원 8/28 기준)

안녕하세요 그리더입니다.

다른 일들을 마무리 하느라 상당히 오래간만에 블로그 글을 씁니다. 

 

8월말까지 아파트 가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감정원 데이터기준으로 KB 부동산에서 제공하는 지역 상승율 순위 양식 그대로 따와서 제가 만들어봤습니다. 

 

 

세종은 단연 상승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7월말 2.95%까지 가격 상승률이 치솟은것에 비하면 그 상승세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0.66%로 굉장히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 유성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대전 대덕구, 공주의 시세가 오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기흥구의 상승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세가 상승하는 지역은 최근 몇주간 매매상승 순위권 안에 들었던 지역들이 많습니다. 

매매가가 오른 후 전세가가 상승하는 지역도,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올리는 지역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동성 장으로 매매가가 오른 후 전세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이는 지역이 더 많은 듯 합니다. 

 

 

아래는 2018년 1월부터 2020년 8월 24일까지의 매매/전세 변동율입니다. 

여기서는 하락지역을 주목해보겠습니다. (하락지역이 하락한만큼 곧 상승한다는 고전적 이론에 입각)

거제가 18년 1월비 매매지수 33.8% 하락했습니다.

사천, 김해, 울산, 마산, 김해 등 경남지역과 김천, 경주 같은 경북지역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아래 지도에 있는 지역들이 최근 3년간 어려운 시간을 겪었습니다. 

 

 

지수로 살펴보겠습니다

창원, 김해, 거제의 매매지수, 전세지수, 유나충전차트입니다.

모두 17~19년까지 공급량이 굉장히 많았고 그에 따라 낙차 큰 하락세를 겪었습니다. 

대장격인 창원, 김해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제는 큰 폭의 하락은 멈췄으나 좀처럼 상승세 전환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구수에 따른 차이도 있을 것이고, 중공업(조선)의 부진으로 특히 거제가 더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거제에서 수도권과 창원, 김해, 부산 등지로 인구 유출이 많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굉장히 심하게 하락했습니다. 

 

상승 추세 전환이 창원 -> 김해 -> 거제 순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 

이제 김해가 추세 전환했다가 710 대책으로 인해 다시 주춤하고 있고 거제가 다시 주춤하고 있고

창원도 잠시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향후 공급량이 적은 만큼  창원,김해, 거제 모두 1~2년 안에는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남기준 신축은 상승전환한지 1년가까이 되어가고 5~10년차 아파트도 3개월전쯤 추세 전환했습니다.

경남의 전세가와 세부 물건을 철저히 모니터링해야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국의 시세동향으로 시작했다가 최근 3년간 하락한 경남지역의 시세를 전망하는 글이 되었네요 

물론 710 대책의 다주택자 취득세 강화로 인해 못난이에 속하는 경남등 지방 부동산은 한동안 어려운 시간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공급량이 계속해서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 지역내에서도 수요가 있는 만큼 상승 전환할 것입니다. 

창원 6천, 김해 3천, 거제 1천 이상의 수요가 지속 발생할텐데 공급이 거의 0에 수렴한다면...?? 

미분양이 해소되는 시점, 전세가가 일정 이상으로 회복되는 시점엔 조금씩 소자본 투자자들이 유입되며 

좋은 분위기로 전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