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리더입니다.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이런 의문 한번쯤 가져보셨을 겁니다.
이 지역의 지금 대장은 여기인데 이 아파트가 생기기 전 대장아파트는 어디였을까?
그리고 또 그 아파트가 생기기 전의 대장아파트는 또 어디였을까?
과거 사람들은 어떤 아파트를 살고 싶어했을까?
왕좌를 차지했던 아파트들은 어디였을까?
저도 매우 궁금해서 32~35평대 기준으로 해마다 지역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금액과 단지명을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지역 '서울'입니다.
반포주공은 1973년 준공된 총 99동 3,59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층수가 5층인데 3590세대라니, 굉장히 넓은 면적에 형성되어 있는 대단지.
정말이지 최상의 입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아파트가
이렇게 바뀔 것을 상상하며
참 많은 분들이 2006년부터 최고가로 이 아파트를 매수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9년에 찍은 45.5억이 현재로서는 34평 최고 실거래가입니다.
재고 아파트 중에서는
06년~07년 도곡렉슬(06년식, 3,002세대), 08년 타워팰리스(1~3차 02~04년식, 총 2,590세대)로
08년도 최고가는 타워팰리스였지만 실질적 대장은 도곡렉슬이었고 강남구 도곡쪽이 대장이었습니다.
09년~10년 반포자이(09년식, 3,410세대)가 들어서며 반포쪽으로 대장이 바뀌었고
11년~15년은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09년식, 2,444세대)가
16년~20년은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16년식, 1,612세대)가
대장 자리를 차지해왔습니다. 반포가 12년이나 대장이었네요.
출발-도곡렉슬 / 1~3번은 타워팰리스,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순 / 도착-아크로리버파크
도곡렉슬(06년식, 3,002세대)
타워팰리스(1~3차 02~04년식, 총 2,590세대)
반포자이(09년식, 3,410세대)가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09년식, 2,444세대)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16년식, 1,612세대)
아크로 리버파크 다음 대장은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또는 디에이치 클래스트 중 나올텐데,
디에이치 클래스트가 세대수면에서 좋으나 원베일리가 입지에서 앞서는 만큼
원베일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베일리 조감도
원베일리, 디에이치 클래스트 모두 2023년 입주 예정으로
그 전까지 재고아파트 중에서는 아크로 리버파크가 대장을 계속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호선, 7호선, 9호선이라는 핵심노선을 끼고 있고, 학군또한 훌륭하며, 한강조망가능하고, 한강공원 이용가능한
핵심입지이면서도 너른 평지의 대단지인지라 반포가 계속해서 대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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